미 국무부가 북한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를 유지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8일 코로나19와 미국 국적자에 대한 체포와 장기 구금의 심각한 위험으로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미 국무부는 추가 설명 등을 통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로 인해 북한에 대한 '4단계 여행 보건 알림'을 발표했다"며 "이는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높은 것을 나타낸다"고 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17년 9월 코로나 상황과 관계 없이, 북한에 대한 여행금지, 즉 4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여행경보 갱신을 통해 한국을 기존 '주의강화' 즉 2단계에서 '일반적 주의'에 속하는 1단계로 조정했다.
미 국무부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한국 방문에 관한 여행 보건지수 1단계를 발표했다. 이는 한국 내 코로나19 수준이 낮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 재고(3단계), 여행 금지(4단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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