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명:타미워커(Tommy Walker)
기획/제작:휫셔뮤직
수록곡:13곡

국내에 잘 알려진 '내 이름 아시죠'(He knows my name)의 작곡자 타미워커의 새로운 예배앨범 'There is a Rock.'

LA의 한 작은교회에서 찬양인도를 시작해 마라나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타미는 샐리 모건샐리의 '이것이 예배다'라는 책에 교회 안에서 경배와 찬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교회의 인도자로 소개될 정도로 인정받는 준비된 예배자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C.A 워십밴드와 함께 매년 전세계를 순회하며 예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타미는 지난 1998년에는 서귀포시와 한국마라나타뮤직이 공동주최한 '특별한 선택-굳 체인지'를 주제로 가진 제주공연에 카 프레이즈 밴드와 함께 공연한 바 있다. 1999년에도 한국을 찾았고, 지난 2003년에는 미주한인교회 이민 100주년 기념집회에 초대되는 등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헐리웃에 위치한 유명한 기타학교 Guitar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재즈 및 퓨전 분야로 수료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타미는 이번 음반에서도 그의 달란트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타미는 다른 예배자와 구별되는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경쾌한 리듬의 곡에서는 타미의 독특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 역시 그가 소속돼 그동안 10여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한 겟다운 미니스트리를 통해 발표했는데 앨범 타이틀이기도 한 'There is a Rock'은 그러한 타미의 재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경쾌한 곡이다.

타미의 이번 앨범에는 전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가 판이하게 구분된다. 다소 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음악으로 앨범 초반을 장식해 기쁨을 주고 있는 타미는 중후반부에서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주님의 임재하심으로 참여케 한다.

개인적으로는 5번 트랙의 'Give us signs and wonders'와 7번 트랙 'What a good God'을 통해 주의 은혜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행2:43-47의 본문을 바탕으로 사도들이 행했던 치유와 이적의 기사들을 이 시대에 더욱 더 보기 원한다는 내용의 'Give us signs and wonders'는 베이스의 흥겨운 코드 진행과 후렴의 흥겨운 리듬이 잘 어우러져 절로 노래를 따라하게 만든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자신의 개인적 고백을 담아 타미가 직접 솔로로 부른 'What a good God'은 주님을 향한 타미의 진실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타미는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리스천 어셈블리(Christian Assembly Foursquare)에서 전임 예배인도자로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