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이 지난 8월 초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북된 진경숙씨가 아편재배 현장 동영상을 입수하려다 체포되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진씨의 남편 문정훈 씨와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사무총장이 10일 청와대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체포설은 사실과 다르며 왜곡 날조된 국정원의 발표를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정부는 그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납치피해자의 소재를 파악하기는 커녕, 납치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마치 범죄행위로 인한 피해인양 몰아가고 있다"며 "북한정권에 억류돼 있는 납치피해자를 더욱 위험에 빠뜨리고 북한인권단체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비열한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정원은 최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진씨 등은 북한의 아편 재배 현장을 비디오에 담아 일본 방송사에 넘기려는 행위를 하다가 체포됐다"며 그간 알려져왔던 납북설을 뒤집은 바 있다.
그러나 문씨는 "북한측 브로커가 비디오 밀매를 제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피랍탈북인권연대는 브로커가 제안은 했지만 바로 거절했기에 납치사건과 별개인 지엽적 문제로 보았기에 특별히 문제삼지 않았었다.
이날 문정훈 씨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왜곡으로 그나마 대한민국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마지막 기대마저 무너졌다"고 울분을 터트리며 "국적을 포기하더라도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정부는 그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납치피해자의 소재를 파악하기는 커녕, 납치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마치 범죄행위로 인한 피해인양 몰아가고 있다"며 "북한정권에 억류돼 있는 납치피해자를 더욱 위험에 빠뜨리고 북한인권단체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비열한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정원은 최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진씨 등은 북한의 아편 재배 현장을 비디오에 담아 일본 방송사에 넘기려는 행위를 하다가 체포됐다"며 그간 알려져왔던 납북설을 뒤집은 바 있다.
그러나 문씨는 "북한측 브로커가 비디오 밀매를 제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피랍탈북인권연대는 브로커가 제안은 했지만 바로 거절했기에 납치사건과 별개인 지엽적 문제로 보았기에 특별히 문제삼지 않았었다.
이날 문정훈 씨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왜곡으로 그나마 대한민국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마지막 기대마저 무너졌다"고 울분을 터트리며 "국적을 포기하더라도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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