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 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 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레 25:10)
하나님께서 희년에 대해 자세히 말씀하신다(레 25:8-55).
7년마다 안식년인데 이 안식년 7번 즉 49년 다음해가 희년이 된다.
희년은 돌아가는 기쁨의 해이다. 각각 자기 기업으로,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해이다. 그리고 땅도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해이다.
이런 기쁨의 희년 제도가 지켜지고 있는가?
희년은 자기가 유산으로 받은 땅을 팔았다면 무르기가 가능하며(본인이 능력이 안되면 가까운 친척이 대신 무르기 한다), 저마다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해이다. 물론 토지도 쉬는 해이다.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레 25:24)
"...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레 25:54)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레 25:11)
그러나 이 좋은 제도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 종들을 풀어주지 않았고, 토지를 쉬게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고 이스라엘 땅은 황폐화되어 강제로 쉼을 얻게 된 것이라고 역사가들은 말한다.
예수님께서 희년을 회복하러 오셨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8-19)
예수님의 메시야 취임사는 구약 이사야서 61장 1,2절 말씀을 인용하셔서 '은혜의 해' 즉 희년을 이루시려고 오셨다고 하신다.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는 빚을 탕감해 주고 하면서 희년 제도를 지켜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 땅은 모두 국가 소유이기 때문에 오늘날 토지 무르기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모든 기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그 기업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사용하는 것이다. 주님은 내가 가진 모든 것 되신다. 우리의 영원한 기업이시다.
†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애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