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선율로 하나님의 음성을 전한다

오는 22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Carnegie Hall, Issac Stern Auditorium)에서 기아대책과 함께 하는 필그림 앙상블의 '아프리카 희망의 우물파주기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 17일 오후 12시 30분 플러싱 삼원각에서 뉴욕 기아대책 관계자(황영진, 이종명, 정진호 목사)와 필그림 앙상블 연주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지금까지 600여 곳의 교회와 선교지에서 찬양과 클래식 연주를 통해 음악선교의 사역을 감당해 왔던 필그림 앙상블은 이번 뉴욕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얻은 수익금으로 물부족으로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를 돕는 자선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

단원은 김신형(바이올린), 김종문(기타), 이운주(첼로), 김수진(소프라노), 박계정(피아노), 김영인(바이올린), 이윤정(첼로)이며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이지만 쉽게 편곡해 누구나 즐기고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나님의 나팔소리', '내평생 가는 길' 등의 찬양곡과 누구나 알 만한 대중적인 클래식 곡인 '사랑의 인사'(엘가), '사계'(비발디)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신형 집사는 "말로 하진 않지만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성령 충만을 연주에 담게 되면 그것이 전달됨을 느낍니다. 듣는 이들이 행복해 하고 마음 안의 응어리가 풀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되죠."라며 음악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감정이라는 부분을 터치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설명했다.

"또한 도처에 깔려 있는 세상의 나쁜 문화에 대항할 수 있는 백신과도 같은 문화, 특히 아름다운 음악을 듣게 하고 퍼트려야 합니다."

이는 이들이 2008 열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을 하려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올림픽 때 소개된 음악은 전 세계로 퍼지기 때문이다.

현재는 기적적으로 올림픽 전야제에 초대된 상태이지만 이들은 더 나아가 개막식 때 공연을 하고 이 곡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기를 기도하고 있다.

작곡가인 김종문 집사는 이미 중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소수민족의 민속 음악을 채집하기 시작했고 올림픽 개막식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을 들려줄 준비를 했으며 이미 '실크로드'라는 곡을 준비했다. 이 나라의 저변의 문화를 통해 이들에게 다가가자는 시도인 것이다.

"어느 것을 연주하든 우리 마음 안에 우리가 전하고 싶은 하나님이 담겨있기 때문에 다 찬양으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하나님, 예수님이란 가사가 들어있진 않지만 말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길 원하는 이들이나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이들, 아프리카의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길 원하는 이들을 가을의 문턱,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의 세계로 초대한다.

장소 : 카네기 홀
주소 : 881 Seventh Avenue New York, NY 10019-3210
시간 : 오후 8시
티켓 구입 : 할렐루야 백화점(가격은 20불 - 120불)
문의 : 773.332.7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