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밀알(단장 최재휴 목사) 창립 20주년 감사예배가 원근각처에서 모인 내외 귀빈들과 함께 감사와 기쁨의 축제로 마무리 됐다.
26일(주일) 오후 5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시작된 1부 예배는 이재철 목사(미주밀알총단장)의 사회로 강원호 목사(세계밀알연합 부총재)의 기도, 밀알의 발자취를 그려낸 동영상, 특송, 이희양 장로(애틀랜타 밀알선교단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재서 목사(세계밀알연합 총재)의 설교로 이어졌다.
빌립보서 1장 3-6절을 본문으로 ‘칭찬받는 성도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재서 목사는 아무도 알우지지 않고, 심지어 괄시 받는 자리에서도 힘들고 험한 20년의 세월을 묵묵히 걸어온 애틀랜타 밀알을 칭찬하며, 본문 말씀처럼 이 일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착한 일로 주님께서 주인되시는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어 “전 세계 40년 역사의 밀알이 작게 보여도,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고 끌고 가심이 너무나 절실하고 확고하다. 그리고 모든 밀알 가족들은 이 일이 예수께서 오시는 날까지 이루실 것을 믿는다. 애틀랜타밀알의 지난 20년에 감사와 영광를 돌리고, 앞으로 20년을 향해 새롭게 다짐하고 출발하게 되길 기도한다”고 설교를 마무리 했다.
이어 오랫동안 밀알을 지켜보며 묵묵히 후원해 준 슈가로프한인교회 최봉수 목사와 늘 밀알 사역을 응원하고 동역하는 애틀랜타교회협의회 남궁전 회장(김성범 목사 대독)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봉수 목사는 마태복음 25장 27-30절을 들어 “작은 자들을 섬기며 주님을 섬겨오신 지난 20년에 함께 해온 모든 밀알 가족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하하고, 또 상급이 있을 것이기에 축하드린다. 그 상급은 다름이 아니라 섬겨온 장애인 가족들이 주님이 주시는 면류관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건실하고 모범적인 공동체로 인정받음을 축하하고, 앞으로 20년도 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에 있어 타의 모범이 되실 것을 미리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남궁전 회장은 다윗 왕 앞에 섰던 므비보셋을 주제로 축하시를 전해 감동을 더했다.
최재휴 목사의 광고에 이어, 김세환 목사(아틀란타한인교회)의 축도로 모든 예배는 마무리 됐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블루 스카이 미션의 ‘난타’, 소프라노 이은경의 ‘하나님의 사랑’, 기독남성합창단의 ‘내 평생의 가는 길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밀알수화찬양 ‘나 무엇과도 주님을’, 부채춤, 솔라데오 합창단 등의 순서가 이어졌고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즐기는 시간이 됐다. 이후 3부 순서로 만찬을 나누며 아쉬운 헤어짐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