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니스트리(대표 김창근 목사) 꿈글학교 합동 종강식이 지난 21일(토) 열려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를 큰 은혜와 감사 가운데 마무리했다.
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 본당에서 열린 종강식에는 비전 꿈글학교와 프라미스 꿈글학교 학생과 봉사자, 부모님을 비롯 스탭들과 후원자들이 참석해 그간 학생들의 활동과 배움의 성과를 나누고 수고한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이 됐다.
예배는 김창근 목사의 사회로 조종배 이사장의 기도, 최승혁 목사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최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3-16절’을 본문으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믿는 자들이 가진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특별히 원미니스트리에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이 자리에 앉아계신 여러분들이 그냥 많은 사람 중에 하나가 아니다. 지금 주님께서 여러분들을 바라보실 때 여전히 삶에 문제가 있고, 어려움이 있고, 해결되지 않는 일도 있고, 슬픈 일 기쁜 일 다 있지만 여전히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어오신다. 계속해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해 전해 참석자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역에 동참해야 할지 되돌아보게 했다.
2부 발표회는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었고, 행사장 곳곳에는 학생들의 작품전시회도 열려 눈과 귀가 호강하는 기회가 됐다.
3부 시상식에서는 학생과 봉사자 모두 골고루 상이 돌아갔다. 봉사자 2명에게는 장학금도 증정됐는데, 꿈글 초기부터 봉사해 온 한 학생은 받은 장학금을 바로 부모님과 상의해 다시 기관에 도네이션했고 다른 학생은 다른 일도 아니고 장애인 형과 함께 즐겁게 지낸 봉사를 통해 칭찬도 받고 장학금까지 주셔서 온 가족이 위로받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봉사자 부모로는 처음 발걸음했는데, 많은 봉사자 친구들의 수고를 알 수 있었다. 물론 선생님들과 꿈글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사랑과 참여가 밑바탕이고 그 위에 봉사자들의 헌신도 함께였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슴 뭉클하게 종업식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꿈글학교 학생 학부모들은 “오래 앉아 있어야 하고 무대에 올라가 발표하는거라 혹시 돌발행동이 있을까 기도하며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모두 훌륭하게 해주어 고맙다”, “프라미스쪽 꿈글앨범이 정말 새로웠다.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작품이었고, 자녀들이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다”, “발표를 보니 선생님의 수고와 봉사자의 노력이 다 느껴지더라.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