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에서 호세아피드더헝그리(회장 엘리자벳 오밀라미, 이하 호세아)와 함께 크리스마스 사랑나눔으로 올해 봉사를 마무리 했다.
지난 25일, 호세아는 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 노숙자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 3천여 명을 초청해 푸짐한 성탄절 음식과 공연, 소셜워커 상담서비스, 미용, 어린이 선물, 옷과 신발 나누기, 가족들에게 전화해주기 등의 봉사와 나눔을 실천했고, 인근 혼자사는 이웃과 노인들에게도 4천개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미션아가페에서 준비한 음식은 2,500파운드의 닭과 3,000개의 에그롤이다. 호세아에서 준비한 음식이 10,000파운드의 터키와 야채 등 크리스마스 음식이었다.
일년에 4번(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 부활절, 땡스기빙, 크리스마스)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섬기는 미션 아가페의 역할은 호세아 사역에 없어서는 안될 동역자로 인정받고 있다.
오밀라미 대표는 “지난 11년간 일년에 네 번씩 사랑나눔 잔치에 함께하는 한인단체 미션아가페에 감사를 드린다”고 마음을 전했고, 제임스 송 회장은 “우리는 하나의 가족, 형제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다”라고 화답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별히, 이날 오카리나 연주단 Acom(단장 신혜경)에서 깜찍한 크리스마스 복장으로 흥겨운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고, G사운드(단장 오석재)의 20명의 색소폰 연주자들의 묵직하면서도 신나고, 한편으로는 심금을 울리는 연주는 참석한 모든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리듬에 맞춰 춤추게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한국 문화원(원장 양현숙)의 북춤도 여기에 한 몫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에 한인 봉사자 79명이 참석해, 이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 ‘아기 예수’로 임하신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억하며 낮은 곳에서 힘겨워 하는 이웃들에게 진정한 예수 사랑을 실천하는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