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탕한 선지자 요나’를 주제로 열린 베다니감리교회(담임 남궁전 목사) ‘전도축제’가 3일(18-20일)의 일정을 은혜 가운데 마쳤다.
이번 집회는 요나서를 중심으로 모두 6번에 걸쳐 깊이 있게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는 시간이 됐는데, 각 시간마다 짧은 간증과 결단의 시간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가을비가 솔찬히 내리던 토요일 저녁,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부흥회를 찾은 성도들에게 남궁전 목사는 요나서 2장을 중심으로 요나의 5가지 기도를 풀어냈다.
“2절에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믿음의 기도’를 드린다.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 음성을 들으셨다는 믿음을 갖고, 두 마음을 품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 힘들면 힘든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또 쉽고 편하면 편한대로 은혜가 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도록 철로를 까는 것과 같다. 염려하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3절, 5-6절은 ‘진실한 기도’를 보여준다. 엄청난 고통 가운데 있는 요나가 있는 그대로 자신이 처한 사항을 절절히 고백한다. 하나님 앞에 다 내려 놓는다.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 ‘주일 대표기도’ 같은 기도만 드리려고 하는지 모른다. 사실 믿음이 없으면 솔직한 기도를 드리기 어렵다. 주님 앞에 자유롭게 진솔한 기도를 드리길 바란다. 그래서 깊이 교재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권면한 남궁 목사는 이어 “4절과 7절, ‘주님의 임재가 회복되길 바라는 기도’, 9절에 ‘서원하고 결단하는 기도’ 마지막으로 ‘감사하는 기도’를 하는 성도들이 되자. 감사는 하늘의 언어다”라고 권면하며 설교를 마무리 했다.
말씀 이후 한 성도의 짧은 간증과 함께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집회 이후에도 삼삼오오 모여 은혜를 나누며 늦은 밤, 가을비보다 더한 은혜의 비에 흠뻑 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