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데 일평생을 걸었던 사람”
향년 43세,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일평생을 바쳤던 故 배형규 목사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던 중 현지 무장세력 탈레반에 의해 납치된 지 6일 만인 지난 7월 25일 배 목사는 죽음을 맞이했다. 이 날은 배 목사의 43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그는 이 땅에 보냄을 받은 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8일 오전 11시 분당샘물교회(담임 박은조 목사) 천국환송예배에는 박은조 목사를 비롯한 분당샘물교회 교인 1천여 명이 참석해 故 배형규 목사를 떠나보냈다. 배 목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슬픔을 억누른 채 예배를 지켜봤다.
배 목사의 형 배신규 집사(45, 분당샘물교회)는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우리도 머지않아 천국에서 얼굴을 맞대어 볼 수 있다는 소망 때문에 기쁨으로 배 목사를 보낼 수 있다”며 “아프간 땅에 뿌려진 배 목사와 심성민 군의 피는 절대 헛되게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를 전한 예장 통합 이광선 총회장은 “복음은 선교의 피로 이어진다”며 “선교는 현재의 잣대로 판단될 수 없으며, 이후에 반드시 귀한 열매로 맺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총회장은 이어 “배 목사를 살해한 사람들도 주를 위해서 살길 기도하자”고 말했다.
배 목사와 함께 사역했던 김학준 목사(VM지도교역자 대표)는 “민족과 사회, 열방을 향해 걸었던 배 목사의 발걸음을 따라 가겠다”며 “배 목사와 같이 우리도 마지막 것을 드리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는 배 목사를 “평화를 위한 선교사”였다고 지칭하면서 “이 귀한 죽음을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는 아프간에서 피살된 故 심성민 씨의 아버지 심진표 씨와 동생 심효민 씨, 배 목사와 함께 피랍됐다가 41일만에 풀려난 21명의 석방자들도 모두 참석했다.
교계 지도자들 중에서는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 이광선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 조성기 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슬픔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배 목사의 시신은 당초 예정대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의료연구용으로 기증됐다.
향년 43세,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일평생을 바쳤던 故 배형규 목사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던 중 현지 무장세력 탈레반에 의해 납치된 지 6일 만인 지난 7월 25일 배 목사는 죽음을 맞이했다. 이 날은 배 목사의 43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그는 이 땅에 보냄을 받은 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8일 오전 11시 분당샘물교회(담임 박은조 목사) 천국환송예배에는 박은조 목사를 비롯한 분당샘물교회 교인 1천여 명이 참석해 故 배형규 목사를 떠나보냈다. 배 목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슬픔을 억누른 채 예배를 지켜봤다.
배 목사의 형 배신규 집사(45, 분당샘물교회)는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우리도 머지않아 천국에서 얼굴을 맞대어 볼 수 있다는 소망 때문에 기쁨으로 배 목사를 보낼 수 있다”며 “아프간 땅에 뿌려진 배 목사와 심성민 군의 피는 절대 헛되게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를 전한 예장 통합 이광선 총회장은 “복음은 선교의 피로 이어진다”며 “선교는 현재의 잣대로 판단될 수 없으며, 이후에 반드시 귀한 열매로 맺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총회장은 이어 “배 목사를 살해한 사람들도 주를 위해서 살길 기도하자”고 말했다.
배 목사와 함께 사역했던 김학준 목사(VM지도교역자 대표)는 “민족과 사회, 열방을 향해 걸었던 배 목사의 발걸음을 따라 가겠다”며 “배 목사와 같이 우리도 마지막 것을 드리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는 배 목사를 “평화를 위한 선교사”였다고 지칭하면서 “이 귀한 죽음을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는 아프간에서 피살된 故 심성민 씨의 아버지 심진표 씨와 동생 심효민 씨, 배 목사와 함께 피랍됐다가 41일만에 풀려난 21명의 석방자들도 모두 참석했다.
교계 지도자들 중에서는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 이광선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 조성기 목사(예장 통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슬픔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배 목사의 시신은 당초 예정대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의료연구용으로 기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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