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8년에 착공해서, 40년 만에 완성을 이뤘다는 대 사원 <그로토> 작품인118톤 자주 원석 대리석 기둥이 어찌 저리 세워졌는지, 수수께끼 같은 공사로 건축되어 약 20,000명이 돌 공사 중에 너무 무거웠던 가, 흩쳐져 시신으로 들려도 나가고, 시체로, 이 사원 아래 지금까지도 묻히어 있을 거라는데Apr 20, 2014 06:08 PM PDT
검정 고래가 엎어 있는 모양새 일까, 요즘 戰雲의 그림자 깔린, 시대의 전형적 외형태의 핵 전투 비행 모형일까.. 가파른 언덕 위에 雄座 처럼 웅크려 앉아 있었습니다. 하얀 흙 마당 정상으로 올라가 보니, 높은 성곽 둘레로, 마른 해자(垓字)가 둘러 있고, 두 셋 난간 다리가 바깥 땅으로 걸쳐 있어, 한 편으로 치우친 절벽 가까이로 主통나무와 돌로 설킨 다리로 쇠줄에 매달린 통 철문Apr 04, 2014 05:45 PM PDT
모스코바의 빼곡한 작약나무 숲을 벗어 나와 조촐한 비행장에서 떠오르는 작은 비행기에 몸 담았다 오래 전 <닥타 지바고> 映像영화에서 맘 담았던 기차 길, 삭막한 凍土의 땅이 아래 내려다보이고Mar 21, 2014 05:27 PM PDT
사막의 땅 한가운데 왠 작은 파란유리 빛 호수가 펼쳤는가. 가물가물 계곡 아래 사막 바닥으로 내린 물줄기일가, 아니면 겨울 年, 한차례의 雨氣에 퍼부은 물 비 이였을 가 저수지라고 불리 우는 사막의 바닥 가운데, 파란 거울 빛Mar 06, 2014 07:39 PM PST
조국 古話에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닮은, 러시아의 說話 호수에 화려한 백조가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 옷을 잃어, 찾다가 못 내, 저녁이 되고, 白鳥로 다시 날아가지도 못하고 화사한 <오데트>공주로 變身되어 여기에 나타나온 <지그프리트> 왕자는 사랑에 빠진다.Feb 22, 2014 05:17 PM PST
지금 내, 살아 온 나 혼자 제 나름대로 만으로의 걸어 온 세상을 이제야 누가 건드릴 수 있겠느냐고, 담아 다듬어 온 신앙知分을 文化로 감싸 안고 내달아 갈 자세를 곤고히 세워가는 작정을 잇몸 단단하게 물고서 다짐하려 하는 몸짓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여러 當然스런 이유들마저라도 단연히 그 이유들을 젖혀 놓고서라도, 이렇게 이천년의 흙바닥에 깔려져 온 地圖 가지고 만이라도, 하늘 生命의 힘은 여기에도 어쩌지 않Feb 07, 2014 08:25 PM PST
저 아래로 바다 위 비쳐지는 海岸 가 바다 한 중간, 덴마크의 몇 십 개 풍차에너지 돌개바람 탑이 멀리 줄 서있는데, 잠시 후에 엔진소리 잦아지며 몸체 내려앉는 모스코바 비행장 잠시 전 지나가던 비가 멈췄는지, 중간 중간 물 젖은 활주로에는 신선한 바람이 비껴 스친다.Jan 23, 2014 04:24 PM PST
두 사람 팔 벌려 안을 만큼 네모 높은 기둥에 아로새긴 암각 글씨의 모세기둥. 두 사람 키만 한 돌 원판이 굴러 있어, 모세 무덤에 덮였었다던 돌덩이. 산정의 산안개 바람소리에 휘감겨, 흙 둔덕에 세워져 있어서,Jan 10, 2014 06:43 AM PST
이렇게 해서, 東歐의 짜릿한 旅程의 꿈 속 같은 세상 글 그림을 끝 맥임 합니다. 세상은 그리 간단하게 흑. 백으로 단순하고 명쾌한 해답으로 훌 훌 나타나오는 세상은 결코 아닌 가 봅니다. 나이 들어서면, 몸도 여기 저기 아파오고, 그러니 그래 그냥 웃고 즐기고 떠들면서 살아가는 게 건강을 지켜내는 유일한 방법일 테니까, 그저 떠들어대고 웃겨 젖히면서 살아가자고, 말하면서 살 수도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도 꽤나 병원 나들이를 하는 축에 든다고 보는 사람으로 볼 때, 거기 또 지난날의 생활이야, 말할 나위 없는 사람일 테지만, 나는 왠가 그런 생활방법에는 자꾸 속으로Dec 26, 2013 05:26 AM PST
먼지 이는 길이라면 나는 가난했던, 60년 전 기름 통 기차 기어 올라타고 남쪽 향해 내려가던 헝클어진 피난 때 생활 때였지만, 마음 잠시 머물러 담았었던, 푸근하던 그 시골마을 같은 다감한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 인 가.Dec 11, 2013 07:44 PM PST
사람이 편안하고 쉽게 살아가고 있을 때는, 또 그런 삶을 살아왔을 때에는, 삶의 굴곡이 없기 때문에, 없었기 때문에, 그저 주어진 삶에 큰 감동이나 큰 변화의 변전의 요철 없이 살아가는 삶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도 어떤 커다란 굴곡의 변화를 만나지게 되었다면 그 다음에서야 좋은 일이었든, 극한의 아픔이었든, 인생의 자릿한 진미를 맛보게 되는 것 같습니Nov 28, 2013 05:35 PM PST
아직도, 이곳 요르단 全 지역이 그리 발전이 된 곳이 아님을, 여기 섭렵하면서 느껴오는 생각 속에, 이런 가난한 판잣집들 이야기가 어디 남의 이야기만이 겠느냐고... 스스로 지난 날의 일제 강점기의 2차 大戰 末, 일경(日警)들의 '요주의 인물'로 올라, 쫓기는 목사 가정에서 자라던 시절에 집 없어, 氣象臺(당시는 '관상대'라고 불렀음) 근처, 평동, 또 천연동의 이층집도 당시 일Nov 13, 2013 08:44 AM PST
여러, 멀리 스쳐 지나가는 눈 산봉우리들을 아쉽게 머리 안에 그림으로 담으면서, 어느덧 저녁 태양의 황금빛을 산허리에 남기는, 시골 도시 밤길 골목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밤 가랑비가 아주 낯 선 골목길에 반짝이면서, 질척이고 있었고 비탈길 마을로 잠자리 여관 모텔을 찾아 들은 때는 그 곳 시간 밤 열한시가 반이나 더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까Oct 30, 2013 05:53 PM PDT
그 날 이름 올려 성지, 이집트를 돌아 시나이반도, 가이사레아, 하이파이, 나사렛, 가나, 골란고원, 사해, 가버나움, 무깃도, 텔아비브, 예루살렘, 발세바, 베델, 사마리아를 돌아, 이번의 성지방문의 마지막 닿은 곳이 여기 사무엘의 삶의 본거지 언덕을 찾게 되었습니다. 구약성경을 통해 여러 번, 사무엘 상.하 서에서 대단한 대 단원을 의미 담아 섭득(涉得)하였지만, 바로 이 土地가 그의 대 단원 본원Oct 15, 2013 08:07 AM PDT
한 마디로 아름다운 화려한 거리, 천라 만상(天羅 萬狀)의 인간 전람회 거리. 그런데, 이 평화의 상징 같은 오스트리아 나라 거리에서도 정치적 민주주의 저항정신이 살아났는지, 화사한 햇빛 쏟아지는 대낮의 잘 깎여 다듬어진 건물 모서리 골목을 돌아서자, 이상한 여인네들의 군중 왁자지껄한, 웬 외침 소리들이었을까요. 저들의 總理 오판정치에 항거하는 일말의 시민행렬이, 여정의 客人의 눈길 에는,Oct 01, 2013 02:48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