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간 기독교 영화가 미국에서 흥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할리우드 제작자들이 기독교 영화 제작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1. '더 아일랜즈'(The Islands, 3월 22일 개봉)
영화 '아일랜드'는 하와이 여자 추장 카피올라니(Chiefess Kapiolani)가 200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녀의 개종으로 하와이 섬 전역에 기독교가 전파되었다.
영화 제작자들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그녀의 기독교 개종은 세계지도자의 도덕적 용기에 따른 위대한 행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팀 체이 감독은 하와이 현지에서 모든 장면을 촬영했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미라 소르비노와 존 세비지가 1821년 하와이에 도착한 보스턴 선교사들 역할을 맡았다. 영화 속에는 하와이 및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이 자주 등장한다.
2. '언플랜드'(Unplanned, 3월 29일 개봉)
낙태 반대 영화 '언플랜드'는 미국 최대 낙태-피임 조장 단체인 '플랜드 페어런후드'(Planned Parenthood)에서 클리닉 디렉터를 맡았던 애비 존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후 이 단체를 그만두고 낙태 반대 운동 지지자가 된 존슨은 다른 여성들이 낙태 산업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단체를 시작했다.
이 영화를 제작한 '퓨어플릭스'(Pure Flix) 측은 자신들이 PG-13 등급의 영화를 제작했음에도 석연찮은 이유로 R 등급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인공 존슨 역은 애슐리 브래쳐(Ashley Bratcher)가 맡았으며 'God 's Not Dead'와 'God 's Not Dead 2'를 쓴 척 놀즈만(Chuck Konzelman)과 캐리 솔로몬(Cary Solomon)이 감독과 시나리오를 맡았다.
3. '팔라우 더 무비'(Palau the Movie, 4월 4일 개봉)
자서전적 영화 '팔라우 더 무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복음 전도자인 루이스 팔라우 (Luis Palau)의 삶을 그렸다.
이 영화는 아버지가 사망 한 후 가난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젊은 팔라우를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그는 라디오에서 빌리 그레이엄의 말을 듣고 영감을 얻어서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이 영화는 또한 그가 거리 설교자로 직면 한 시련 중 일부를 보여준다.
'팔라우 더 무비'는 그가 올해 초 4기 폐함으로 진단받았다는 사실이 발표되기 전부터 제작을 시작했다.
오는 4월 4일과 6일 미국과 중남미에서 각각 개봉할 예정이다.
4.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4월 17일 개봉)
영화 '브레이크스루'는 블록버스터 히트작 '천국의 기적'을 선보인 제작자 데번 프랭클린의 새 영화 '브레이크스루'는 기도의 진정한 힘을 보여준 모자 조이스와 존 스미스의 기적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조이스 스미스의 입양 아들 존은 얼어 붙은 미주리 호수에 빠지게 됐고 모든 희망은 사라진 것 같았다. 그러나 존의 어머니는 신앙을 붙잡고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한다. 모든 전문가들의 과학적 예측을 무시하고 기도의 응답으로 존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다. 사고 후 존은 병원을 떠나 스스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치료 받았다.
크리시 메츠, 토퍼 그레이스, 조쉬 루카스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조이스 스미스의 저서 'The Impossible'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새뮤얼 로드리게즈 목사가 영화의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5. 애니메이션 '천로역정'(The Pilgrim's Progress, 4월 18 일, 20일 개봉)
존 번연이 쓴 '천로역정'을 기반으로 한 CGI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된다.
이 영화는 오는 4월에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수익금의 일부는 국제 선교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영화를 제작한 '레벌레이션 미디어'(Revelation Media)는 영화 초기 단계 에서 20개 언어로 번역하기 위한 6만 달러 이상을 캠페인으로 모았다.
킥스타터 기금 모금 행사로 얻어진 기부금과 영어판의 프리미어 티켓 판매 수익금은 오는 부활절 주말 이란에서 두번째로 큰 TV 방송사를 통해 방영되는데 쓰여진다. 또한 기독교인 박해가 심각한 국가에도 배부될 예정이다.
제작사는 이 영화를 1백개 이상의 다른 언어로 번역해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6. '브라이트 원즈'(Bright Ones, 4월 22일 개봉)
베델뮤직(Bethel Music)은 청소년 앨범 '브라이트 원즈'(Bright Ones)의 이름을 딴 최초의 장편 영화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공연 예술 고등학교에 다니는 세 명의 학생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삶을 추적한다.
영화에는 젠 존슨(Jenn Johnson)과 스테파니 그랫진저(Steffany Gretzinger) 등 베델 뮤직 사역자들이 제작한 음악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