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린 가운데 가수 로렌 데이글이 앨범 ‘룩 업 차일드’(Look Up Child)와 수록 곡 ‘유 세이’(You Say)로 각각 ‘베스트 컨템포레리 크리스천 뮤직 앨범’ 상과 ‘베스트 컨템포러리 크리스천 뮤직 퍼포먼스/송’ 상을 수상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하나님이 가요계에서 점점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이번에 진행된 그래미 어워즈도 예외는 아니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기독교인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히트곡으로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이들의 영향력은 계속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로렌 데이글은 “음악이 우리가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너무 좋다. 또 전 세계에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토리 켈리 역시 베스트 가스펠 부문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토리 켈리는 2018년 발매한 앨범 ‘Hiding Place’로 베스트 가스펠 앨범 상을, 수록된 곡 ‘Never Alone’으로 '베스트 가스펠 퍼포먼스/송' 상을 수상했다.
켈리는 “정말 힘든 하루였다. 각각의 상을 받으러 걸어가면서 눈물을 어떻게 주워담을 수 있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어릴 때부터 이를 꿈꿔왔지만, 하룻밤에 2개의 상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벅찬 감격을 전했다.
캘리포니아 세크라멘토에서 활동하는 워십밴드인 '지저스 컬처'는 올해 처음으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며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저스 컬처는 ‘베스트 컨템포레리 크리스천 앨범’ 에 노미네이트 됐다. 리드 기타리스트인 제프리 쿤데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가능하게 하셨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저스 컬처의 가장 최근 앨범은 ‘리빙 위드 어 파이어’(Living With A Fir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