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우크릭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리더십 서밋 전경. ⓒ윌로우크릭교회.
(Photo : 윌로우크릭교회) 윌로우크릭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리더십 서밋 전경.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가 없다.)

미국에서 종말론을 연구하던 침례교의 한 목회자가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해 설명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아일랜드에 소재한 밀리슬 침례교회의 앤드류 로이코트 목사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시간을 들여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읽고, 생각하고, 기도했다"며 "우리가 종말에 대해 생각할 때, 오늘날 글로벌해진 현대적 현상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고조부 세대만 해도 바로 눈 앞의 환경이나 공동체, 국가의 문제를 넘어서는 어떤 것을 분류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없었다. 다른 장소에서 '살아있는' 어떤 것을 본다는 개념은 전적으로 여행에 관한 것이었다. 그러나 나의 생애에,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원하는 누군가를 만나고 원하는 장소에 갈 수 있을 만큼 과학이 발전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계시록 1장 7절 말씀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을 인용했다.

로이코트 목사는 "이 구절에서 더욱 놀라운 것은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그리스도의 재림이 순간적이고 동시적으로 이뤄진다는 생각'이다. 이는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땅의 족속들이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볼 때, 그분이 어떤 분인지에 대한 혼란도, 그분의 심판의 실재에 대한 어떤 이견도 없을 것이다. 주권자이시며 구주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이미지가 얼마나 놀라운가?"라고 말했다.

로이코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때는 현대 미디어 속의 결론 없는 논쟁과 논의는 더 이상 의미가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만약 모든 사람들이 그를 보게 되면, 모든 입이 닫혀질 것이다. 사람들은 시집가고 장가가고 사업을 하고 늘 그렇듯이 세계는 시끄럽고 싸우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출현은 이 모든 활동과 표현들을 침묵으로 던져버릴 것"이라고 했다.

또 "예수님의 재림은 인간 역사의 모든 것을 막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완성할 것이다. 또 예수님을 대적하는 모든 손과 목소리는 좌절될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귀환이 얼마나 결정적이고 파괴적일지 직면하기에 앞서, 우리가 스스로를 겸손하게 하고, 그분의 영광 속에서 그분을 보기 위해 마음을 준비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