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의 워십리더인 브룩 리거트우드가 지난달 열린 '부 콘퍼런스 2018'(Vous Conference 2018)의 강연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예배곡을 쓸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을 흥미로운 비유로 설명했다.
"곡들은 마치 배설물과 같다. 여러분이 무엇을 먹든지, 그것이 밖으로 나온다. 삶도 이와 같다고 말할 수 있다. 성경은 삶에 대한 답이다. 난 독서와 성경 읽기를 좋아한다. 이 때문에 허리가 안 좋아졌다(웃음)."
리거트우드는 성경을 묵상하고 곱씹는 습관이 올바른 가사에 대한 초점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악은 배설물과 같을 뿐 아니라 삶의 거름으로 비옥해지는 땅과 거의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힐송은 '내 구주 예수님', '오션' 등의 곡으로 세계적으로 매우 잘 알려져 있다. 수 년 동안 힐송교회에 몸 담고 있는 그녀는 "우리의 모든 곡들은 교회를 세우는데 신념을 가진 이들이 만들었다"면서 "예배에 대해 말하자면, 힐송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모든 작곡가들이 교회에서 봉사하거나, 자원봉사를하거나, 혹은 스태프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교회를 세우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잠 14:4)라는 말씀을 인용해 "인생이 있는 곳에는 혼란이 있다. 이것이 인류의 현실이다. 모든 악취와 온기 속에 있는 거름들이 곡들이 노래를 위한 비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힐송교회의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는 TBN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힐송의 음악이 신학자들에 의해 검토되었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보다 의도적으로 노래에 대한 점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인들의 마음 속에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의 곡들에 대한 신학에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그래서 특히 우리 작곡가들의 모든 노래는 신학자들의 검토를 거치는 체계에 적합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