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이유식 업체 거버(Gerber)가 다운증후군을 가진 18개월 남자아이를 '올해의 아기'(Spokebaby)로 선정했다.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거버가 주최한 2018 사진 콘테스트에서 미국 조지아주 돌턴 출신의 남아 루카스 워런의 사진이 총 14만개의 후보작을 제치고 우승작으로 뽑혔다.
파티카 거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마음을 끄는(winning) 미소와 기쁨이 가득한 표정이 돋보였다"며 "루카스는 모든 아기가 거버의 아기라는 우리의 오랜 유산에 꼭 들어맞았다"고 밝혔다.
육아와 관련된 글을 많이 써 온 알린 펠리케인 작가는 "아이에게 장애가 있든지 없든지, 하나님의 은혜로 아이를 사랑할 수 있으며, 아이에게 약속된 미래를 열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8년 거버가 선정한 올해의 아기에서 루카스가 선택되어 너무 행복하다. 루카스의 미소를 볼 때마다 하루가 더욱 충만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카스의어머니인 코트니 워런도 "(장애인의) 특수한 요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장애를 가진이들도 지원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키는 잠재력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일깨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루카스 가족은 우승 상금으로 5만 달러를, 루카스는 거버의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맨 앞 자리를 차지할 기회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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