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 첫 3일 동안 미국 워싱턴 DC와 애틀랜타의 3개 장소에서 열린 '패션 2018'(Passion, 이하 패션) 집회에 3만2천여 명의 청년들이 운집해 하나님께 예배했다.
미국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케이아메리칸포스트'는 최근 이 집회에 대한 뉴스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패션은 매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청년들이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독교인 지도자들의 메시지를 듣는 자리다.
올해는 3만2천여 명이 참여했고 이들 중 1만2천명은 표가 매진돼 온라인으로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의 주강사는 20년 전 '패션 운동'을 시작한 애틀랜타 패션시티교회 담임인 루이 기글리오 목사다. 기글리오 목사는 지난 2013년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기도할 예정이었으나 그가 반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논란이 되자 결국 그 자리에 서지 않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기글리오 목사는 과거 설교에서 "동성애는 다른 형태의 삶의 스타일이 아니다. 동성애는 성적인 선호도 아니다. 동성애는 죄다. 하나님 보시기에, 성경에 비추어볼 때 죄"라고 했다.
또 이번 패션 집회에선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미식축구 선수였던 팀 티보 전 덴버 브랑코 쿼터백이 간증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2년 1월 8일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눈 아래 요한복음 3장 16절(John 3:16)을 붙이고 나와 화제가 됐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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