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오스틴(Joel Osteen) 목사가 지난 3일(현지시간) 레이크우드교회 주일예배에서 "하나님께서 허리케인 하비 희생자들이 폭풍으로 잃어버린 것을 되갚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 이후 첫번째 드려진 이 예배에서 그는 "우리는 일어나는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불쌍한 내 자신'이라든지 '내가 잃은 것을 봐라'라든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라는 생각은 당신을 우울하게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신 그는 참석자들에게 "이 상황을 바꿔 달라는 기도를 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믿음을 갖는 것이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전환시키는 것을 허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목사는 "그의 손 안에 당신이 있다. 그는 지금 당신을 대신해 일하고 있다"면서 원수가 취하려고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회복시키는지에 대해 묘사한 성경구절을 인용했다.
그는 "피해자 멘탈리티를 갖지 말고 회복 멘탈리티를 갖자"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속했던 모든 것을 갚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레이크우드교회가 하비로 인한 수재민들을 뒤늦게 수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오스틴 목사는 홍수로 인해 교회 꼭대기까지 물이 차올랐고 이를 막기 위해 교회 문을 닫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모든 정보를 갖지 않은 채 판단하기 쉽다"면서 "사실을 모르는 일부 사람들과 아예 사실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계속 그런 비판을 하려고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