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임지현이 북한 당국으로부터 가혹행위로 인한 강제납북 가능성이 제기되고있다.
한 언론사 보도에서 "임씨가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남겨진 물건을 보니 특별한 것이 없으며 한국을 떠날 생각이었다면 집을 정리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임지현의 지인은 "탈북자는 가족을 데려오고 싶어한다. 임씨가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중국으로 갔다가 북한 국가보위성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새터교회 탈북자 출신 강철호 목사도 "임지현은 간첩일 리가 없다. 신분이 노출된 탈북민이 간첩으로 활동 가치가 있나" 반문했다.
임지현은 '남남북녀', '모란봉 클럽',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
강철호 목사는 북한은 탈북민 간첩이 잡혔다는 여론몰이로 한국사회 탈북자 간의 불신을 조작하려는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강 목사는 "북한은 '고난의 행군' 이후 탈북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탈북민을 협박·회유해서라도 잡아들여 군중 교양과 탈북을 막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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