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갓앤톡]
(Photo : ) [출처: 갓앤톡]

 

 

신촌거리에서 동성애자들이 

퍼레이드를 했다. 그분들을 
반대하는 보수기독교인들에 맞서 
그분들이 내건 구호를 보았다.

"예수님은 누구나 사랑하신다. 
동성애를 싫어하는 자들마저 사랑하신다." 
(Jesus loves everyone, even homophobes.)
"사랑은 미움을 정복한다."
(love conquers hate)

정말, 예수님은 동성애자들도 
사랑하시는가? 물론이다. 
예수님은 동성애자들도 사랑하신다.
살인자였던 바울도 사랑하셨고,
거짓말쟁이였던 베드로도 사랑하셨고,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던 여인도,
그리고 나 같은 썩은 죄인도 사랑하신다.
동성애자인 당신도 사랑하신다.

그렇다. 주님은 동성애자들을 사랑하신다.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 하지만,
그것을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올 필요는 없다.
그래서도 안 된다.

예수님이 살인자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살인 축제를 하는 경우를 보았는가?
거짓말 하는 자, 간음한 자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래서 거짓말 잘하기 대회나,
간음 축제를 벌이는 경우를 보았는가?

그것은 괴악한 일이다.

"사랑은 미움을 정복한다."
그래서 그 어떤 사랑도, 
그 어떤 미움도 정복하는가?
그렇지 않다. 동성애자이든,
동성애자가 아니든,
똑 같이 깨달아야 한다.

무엇에 대한 사랑인지,
무엇에 대한 미움인지를 알아야 한다.

사랑해서는 안 될 것이 있고,
또 반드시 미워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폐암에 걸린 사람이, 술 담배를 사랑하고,
그런 사랑이 암을 미워하는
그의 미움을 정복한다면,
그것은 곧 그에게 죽음을 의미한다.

무조건, '어떤 사랑이든,
어떤 미움도 정복 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그러므로 
자신과 남을 속이는 말이다.

내가 암을 고칠 수 없다고 해서,
암이 정상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동성애를 왜곡된 사랑,
뒤바뀐 사랑으로 정의한다.

그것은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당신이 의사이신 하나님을 앎으로,
그분에게 고침받기를
그분이 간절히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렇다. 주님은 동성애자들을 사랑하신다.
그래서 동성애를 치유하시기 원하신다.
그렇다. 그분의 사랑은,
옳은 것을 싫어하는 당신의 미움을 정복한다.

그러므로 그분의 사랑을 받아 치유되기를,
의를 사랑하고 죄를 미워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교회는 이제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때이다.

교회는 과연 주님처럼,
동성애자들을 사랑하고,
동성애를 치유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
'주님의 사랑'으로
'잘못된 미움'을 정복할 수 있을까?

죄인들의 죄 없는 친구인 예수님.

이제 이 땅의 교회는 얼마나
이런 예수님을 얼마나 닮을 수 있을지
커다란 도전에 직면했다.

[출처: 채영삼 목사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