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두 눈이 없이 태어난 아이가 부모의 영안을 열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도록 만들었다면?
최근 미국에서 출판된 '희망의 눈을 통해(Through the Eyes of Hope)'에 따르면 두 눈이 없이 태어난 크리스천 부캐넌과 부모의 간증이 소개됐다.
크리스천 부캐넌은 두 눈이 없는 장애아로 태어난 것. 부캐넌의 병은 희귀한 것으로 세계에서 50명만이 앓고 있는 질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천 부캐넌의 엄마인 래이시는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과 남편의 영안을 열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만드셨는지, 그리고 이렇게 끔찍한 상황에서 인생의 가치를 알게 하신 이야기를 책에 적었다. 21살에 결혼한 레이시는 2년 후 임신했음을 발견했는데 이시기는 바로 그녀가 테네시의 로스쿨 1학년을 막 시작할 때였다.
레이시와 크리스는 초음파 진단을 통해 남자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이 아이가 심각한 장애를 가졌다는 나쁜 소식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시는 그대로 두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아이를 사랑하라고 부캐넌을 주셨다는 것을 믿었다. 크리스천 부캐넌은 두 눈이 없었고 구개열과 언청이를 가진 상태로 태어났다.
부캐넌은 생후 첫 4주간을 신생아실에서 보냈다. 아이 부캐넌을 위해 가정과 직장, 결혼생활 등 모든 것이 바뀌었다. 친구들로부터의 선의로 하는 이야기지만 정형화된 코멘트와 낯선 사람들의 눈초리, 심지어 SNS에서 부모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를 죽여야 한다는 등의 상처를 주는 거친 말로 인해 부캐넌의 부모가 받은 스트레스는 엄청났다. 어떤 여인은 소셜 미디어에 이렇게 썼다. "당신이 아이를 갖기 위해 그를 살려 두는 것은 이기적이다. 당신은 비참한 인생을 살아 갈 것이다".
레이시는 "이것은 세상적인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이며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레이시는 이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선택할 때 창조 안에 계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우리는 사람들이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을 듣는 대신 나는 '축하합니다. 크리스천들은 세상에서 번성하고 생존하기위해 배우고 있다' 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레이시는 책에서 부캐넌의 언청이를 고치기 위해 의사들이 어떻게 했는지를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지금 부캐넌은 테네시맹아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
레이시는 "가장 절망적인 질병은 무관심이다. 어느 날 부캐넌이 성숙해 있을때 나는 그에게 '너를 너무 사랑하여 포기할 수 없었다. 지금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하여 포기할 수 없다. 너는 하나님이 내 아들로 선택한 멋진 사람이야. 나는 고마울 따름이야'라고 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레이시는 계속해서 "하나님은 고통이 없는 삶이나 스트레스가 없는 삶을 보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은 인생이 극적인 전환점을 맞을 때 하나님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변치 않으신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다
[출처: 갓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