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최근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어떻게 은사주의 신앙을 가지게 되었는지 전했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해 일부 혼돈스러움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어릴 때 세례를 받은 그는 현재 스스로를 무신론자로 여기고 있다.
최근 진행된 GQ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피트는 "우리 부모님은 침례 교단 소속이었으나 은사주의 교단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해 일부 혼돈스러움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제일침례교 집안에서 자랐다. 매우 정결하고 엄격하고 성경 중심의 기독교였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가족들은 은사주의 운동에 더 빠져들었고 손을 들고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방언하는 모습을 직접 보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사람들이 방언을 믿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인가를 내뱉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7년, 종교로 인해 내면의 갈등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기독교 부흥집회에 가곤 했다. 그리고 성령으로 인해 마음이 움직였다. 그런데 록 콘서트를 가서도 같은 열기를 느꼈다. 나중에 '그건 사탄의 음악이다. 이제 그런 곳에 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종교에서 경험하지 말라고 하는 것들을 경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난 기독교 가정에서의 양육 방식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렇게 하지 말라, 저렇에 하지 말라' 등 모든 게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만약 경계선이 어딘지 알지 못하면 당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경계를 넘어봐야 여러분이 서 있는 곳이 어딘지 알수 있다"고 했다.
현재 그는 기독교를 떠나 무신론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