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이후 대통령으로 근무하는 첫날 오전 교회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21일(현지시간) 더선(the Sun)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영부인 멜라니아의 손을 잡고 워싱턴 국립성당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성당의 맨 앞쪽 줄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와 나란히 앉았다. 이날 예배에는 트럼프의 딸 이방카도 자신의 딸인 아라벨라와 함께 참석했다.
그는 지난 밤 취임식 피로연에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해 보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예배 후 트럼프 대통령은 CIA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지기도 했다.
매일 아침 일찍 자신의 트위터에 멘션을 남기는 트럼프는 이날도 "워싱턴 D.C에서 환상적인 낮과 저녁 시간을 보냈다. 나의 연설을 훌륭하게 검토해준 것에 대해 폭스뉴스를 비롯한 매체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적었다.
더선지는 "트럼프는 캠페인에서 공약하고 수락 연설에서 강조해 온 국가 연합을 위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으로 근무하는 첫 날부터 행정명령 3개 항목에 서명했다.
이미 예상했던대로,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했던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의 미국 탈퇴, 군인력을 제외한 연방 공무원 채용 동결, 그리고 이민자들의 해외송금 제한 등 3가지 모두 굵직한 이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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