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성당이 있는 이탈리아 로마가 무슬림들에게 둘러쌓이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가 10년 안에 이슬람 국가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폼페이 명예사제인 카를로 리베라티 사제는 "유럽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도덕적 타락을 수용하고, 유럽 내 무신론자들의 수가 늘면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내 무슬림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의 무지 때문에 10년 안에 우리 모두는 무슬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탈리아와 유럽은 이방적이고 무신론적인 방식으로 살고 있다"면서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법을 만들고 우상숭배에 합한 전통을 갖고 있다. 이 모든 도덕적·종교적 타락은 이슬람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970년대 이탈리아에는 약 2,000명의 무슬림이 살고 있었다. 40년이 지난 후 이 수는 약 200만 명으로 늘었다. 지난 몇 년간 중동과 아프리카 출신 무슬림들의 이민이 증가한 것도 그 원인이다.
리베라티 사제는 "일부 신학교 학생들의 수는 줄고, 교회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기독교인들과 달리 무슬림들은 자녀를 2~3명씩 낳는다"면서 기독교가 하락하는 여러가지 이유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총제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은 교구 뿐이다. 우리에게는 진정한 기독교인의 삶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이 이슬람에 길을 내주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는 현재 로마와 바티칸 시티를 공격 목표 1순위로 삼고 있다. 기독교의 본산인 바티칸을 없애고, 이슬람 제국을 건설하겠다는 이유다.
'The Complete Infidel's Guide to ISIS'의 저자인 로버트 스펜서는 "IS는 2025년까지 10년 안에 무슬림과 비무슬림 간의 마지막 전쟁인 아마겟돈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로마 정복을 아마겟돈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