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장혜진 선수가 12일 자신의 SNS에 올린 소감이다.
장혜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기보배 선수를 이기고 결승으로 향했고, 독일 리사 운루(Lisa unruh) 선수와 12일 오전 4시 43분 결승에서 만났다.
장혜진 선수는 결승전 1세트에서 27점을 획득해 1점 차이로 리사 운루 선수를 제쳤고 2세트에서는 리사 운루 선수가 장혜진 선수를 이겼다.
이어진 3세트에서 장혜진 선수와 리사 운루 선수는 동시에 10점으로 출발해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결국 장혜진 선수가 리사 운루 선수를 1점 앞서 세트스코어 4-2로 앞서 갔다.
마지막 4세트, 리사 운루 선수가 3발 연속 9점을 획득했고, 장혜진 선수는 2발 연속 10점을 획득 후 마지막 발에서 9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확정한 후 기도를 드린 장혜진 선수는 이어진 인텨뷰에서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이 영광 다 돌려드리고 싶고, 그냥 끝까지 한발 한발 최선을 다해 쐈던 것이 좋은 결과가 있던 것 같다"며 "마지막 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해 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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