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는 지난 12일 페더럴웨이 클라리온 호텔에서 임용근 전 오레곤주 상원의원, 강동언 전연합회장, 박태호 전연합회 이사장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정기총회 및 박서경 10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흥복 연합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박서경 회장 환영사, 신원택 이사장 격려사, 오준걸 선관위원장의 연합회장 당선선포, 임용근 전상원의원 축사, 강동언 전회장 축사,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등으로 이루어졌다.

 박서경 회장은 환영사에서 서북미연합회는 지난 2년동안 지역 한인회를 후원하고,  지역 한인회간 교류를 위해 많은 계획을 세웠으나, 다 이루지 못하여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여러지역 한인회를 방문하여 각 지역 한인회와 그곳 동포들의 사정을 다소나마 파악할수 있었던 일들은, 본연합회의 보람된 성과였다며,  제 9대 연합회를 위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각 지역의 여러 회장님들과 고문, 자문 및 임원,이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회장은 제 10대 서북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서북미 5개주 25만 동포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세대간의 융화와 조화, 그리고 소통하는데 역점을 두겠으며, 각 지역 한인회장단의 사업을 도와 본 연합회가  더욱 단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 하겠다며, 그동안 못다한 사업들을 힘차게 추진 하고자 하오니, 지금까지 본 연합회를 위해 물심 양면으로 도와 준것 처럼 앞으로도 격려와 성원를 부탁했다.

신원택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박서경 회장님을 중심으로 이사 임원 모두는 지역 한인회의  상호협조와 발전적인 교량 역활을 하는 연합회의 임무로 최선을 다해 왔다며, 지난 2년동안  있었던 어려움은 지역 동포사회를 위하여 더욱 발전하고 열심히 잘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제10대에는 지역동포사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봉사한 선배로서, 지난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북미 연합회가 미주한인사회에 모범적인 연합회로 발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준걸 제10대 회장 선거관리위원장은 박서경 후보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결과 아무런 하자를 발견 하지못했다며, 선관위 전체회의를 통해 차기회장으로 확정하고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10대 회장으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김재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은 축하 메세지에서 서북미연합회 정기총회 개최와 박서경 제10대 서북미 연합회장 취임식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서북미연합회는 그동안 서북미 지역 동포사회의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체로서의 많은 역할을 해 왔고. 특별히 미주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서북미연합회 지역 한인회장을 역임한 신호범 주상원의원, 임용근 주상원의원등은 미주 정계에 진출하는 많은 후배 정치인들에게 정치 선배로서 많은 귀감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서북미연합회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안에서 가장 모범적인 연합회로 발전해 왔다며, 이것은 강동언 전연합회장님을 비롯한  전 현직 회장님들의 많은 노력에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속  화합과 단결을 통해 미국에서 존경받는 모범적인 연합회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김 총회장은 박서경 연합회장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차석부회장으로 다년간 봉사한 리더십이 겸비된 아주 유능한 회장이라며, 박서경 회장님을 중심으로 하나로 굳게 뭉쳐 서북연합회의 권익 신장과 정치력 증진 그리고 차세대의 육성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주기를 바라며 서북미연합회의 성공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임용근의원과 강동언 전 연합회장은 축사에서 박서경 회장의 당선을  축하했으며, 이수잔 민주평통시애틀협의회장은 취임식 축하연에 참석해 박서경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서북미 5개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서북미연합회와 평통시애틀협의회가 서로 협조하여 서북미 한인사회를 위해 함께 봉사할것을 다짐했다.

박서경 연합회장은 류기원 연합회 문화분과위원장에게 "독립운동 역사지 발굴 사업 기금"을 전달했으며,이흥복 수석부회장과 임성배 부회장에게 공로패 증정하고, 안무실부회장, 홍윤선부회장, 이상규 총무이사,서용환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흥복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안건토의에서 오준걸 연합회 고문은 페드럴웨이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가입에 관련된 질의에서 제8대 연합회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안건이 아직까지 집행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이흥복 수석부회장은 페드럴웨이 한인회건은 그동안 서북미연합회원들간의 갈등을 유발해 9대 연합회를 어렵게 만들었다며, 당사자인 시애틀한인회와  페드럴웨이 한인회가 서로 논의하여 좋은 결정을 내려 줄것을 당부했다.

이와관련 긴급 의사 진행 발언권을 요청한 홍윤선 연합회 부회장 겸 시애틀 한인회장은  시애틀한인회와 페더럴웨이한인회는 지금까지 서로 협조하며 많은 행사들을 같이 해 왔다며, 앞으로도 함께 일해 나갈 것이므로 이 문제는 두 한인회에 맡겨 줄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