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다. 2009년 취임 후 지금까지 미국 내 250만명의 불법체류자를 추방시켰다. 이 숫자는 1892년부터 2000년 사이 미국을 통치한 19명 미국 대통령이 추방시킨 불법체류자 모두를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불법체류자들이 시민권을 받도록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불체자들을 추방시켜 '추방통수권자'(deporter-in-chief)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공화당 대선경선 후보자인 도날드 트럼프는 말로 불법체류자를 추방시키겠다고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행동으로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다.
필라델피아 시의회는 지난 1월 4일 미국 내 불법으로 체류중인 중앙아메리카 사람 121명(여자, 어린이 포함)을 이민국이 단속해 추방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상정했다.
시의회는 이들은 중앙아메리카의 폭력을 피해 온 난민들이라면 이들을 추방시키면 위험에 방치하는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불체자 구제를 위한 광범위한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글·사진=케이아메리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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