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 중앙역. 난민 10대 어린이 갱단들이 활개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응징을 하겠다며 나선 이들이 생겼다. ©wiki
(Photo : ) 스웨덴 스톡홀름 중앙역. 난민 10대 어린이 갱단들이 활개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응징을 하겠다며 나선 이들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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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복면괴한 100여 명이 난민 어린이들을 집단폭행했다는 이야기가 퍼져 경찰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일군의 남성들은 검은 복면을 한 채 "난민 어린이들을 처벌하겠다"는 유인물을 뿌리며 이와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톡홀름 경찰에 따르면, 이 일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 25일 스웨덴 서남부 묄른달 난민센터에서 일어난 10대 난민 소년의 센터 여직원 살해사건으로, 이들은 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행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에 가담한 복면괴한들은 유인물에 "참을 만큼 참았다" "떠도는 길거리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 어린이들은 마주치면 응당한 벌을 줄 것"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이 사건 용의자 4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이 발생하고 네오나치 모임으로 알려진 스웨덴저항운동이 성명서를 통해 "중앙역 일대 북아프리카 이민자 출신 범좌자들을 소탕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은 "이 범죄자들이 오랫동안 스웨덴 사람들에게 강도 성추행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히고, "경찰이 이들에 대처할 능력이 없기에 우리 손으로 직접 그들을 벌했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웨덴 경찰의 말을 인용, "스톡홀름 중앙역이 이 주변에서 배회하고 있는 수백명의 모로코 출신 '거리의 아이들'로 인해 안전하지 않은 곳이 됐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전부 남자들인 수백 명의 모로코 출신 10대 무슬림 갱들은 스웨덴 수도의 중심에서 절도를 일삼고 있고, 여성들을 성추행하며 심지어 경비원들까지 공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갱들 중 일부는 9살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웨덴 당국에서 제공하고 있는 숙소 등의 도움을 거절한 채 거리로 뛰쳐 나와 밤낮으로 스톨홀림의 중심부를 배회하며 범죄를 일삼고 있다고 했다. 스웨덴에서는 지난 4년 간 부모 등 보호자가 없이 망명을 신청한 18세 이하의 모로코 무슬림 난민 청소년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며, 정부에서는 이들을 위해 숙소를 제공하고 있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그곳에서 뛰쳐 나와 수도의 거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