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빈곤국과 한인 이민사회를 대상으로 무료 개안수술을 펼치고 있는 의료구호단체 비전케어서비스가 제1회 아트 컨테스트를 개최한다. 컨테스트 참가비는 20불이며 이 금액은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비용으로 전액 기부된다. 그리고 입상자의 경우 오픈뱅크의 후원으로 장학금이 수여된다.

컨테스트의 주제는 ‘두 눈을 감았을 때 무엇이 보이나요?’로 일반인들에게 시력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공감하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미국의 초중고생이라면 인종과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미술 분야의 창작품이면 어떤 소재로든 참여할 수 있다. 기한은 7월 15일까지 오픈뱅크 지점으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시상식은 8월 8일로 예정돼 있다.

최우수 당선작에는 500달러, 학년별 우수 당선작에는 1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수상자에겐 비전케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작품들은 향후 비전케어 티셔츠 및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대중을 만나게 된다.

자세한 정보는 www.visioncareusa.org에서 확인하거나 213-281-2617로 전화하면 된다. 비전케어는 2002년 한국에서 시작된 단체로 몽골,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34개국에서 실명 예방과 백내장 수술 등 무료 개안수술을 펼쳐 현재까지 10만 명을 진료하고 1만5천 회의 수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