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교회(Citi Harvest Church, CHC)의 공동 설립자이자 콩히 목사의 아내인 호선이 19일 콩히 목사가 자신의 경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920만 달러에 달하는 교회 돈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고소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호선은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는 자신의 경력이 아니라 교회의 선교를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싱가폴 유력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19일 호선이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는 내가 아니라 교회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재 시티하베스트교회에서 콩히 목사를 포함해 6명이 호선의 경력 관리를 위해 이 교회의 리더십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X트론'이라는 매니지먼트 회사로 교회 돈을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최대 20년형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콩히 목사는 자신은 여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교회는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확장시키는 선교의 한 부분으로 호선의 음악 투어 등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를 지원하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