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제일교회 로버트 제프리스 담임목사.
(Photo : 댈러스제일교회) 댈러스제일교회 로버트 제프리스 담임목사.

미국 대형교회인 댈러스제일교회의 로버트 제프리스(59) 목사가 10일(현지시각) '표적 안의 기독교인들'(Christians in the Crosshairs)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선지자 무함마드에게 이슬람 종교를 계시한 인물은 다름 아닌 사탄"이라며 "이 종교를 따르는 자들은 지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스 목사는 약 6주간 이어진 설교를 통해 "예수님께서 근본주의 이슬람의 증가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독교 박해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전하면서 "이 모든 일들이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기 전의 징조"라고 말했다.

제프리스 목사는 "무함마드가 천사에게서 이슬람을 계시받았다는 주장은 틀렸다"면서 "무함마드가 본 천사는 실제로는 '광명의 천사'와 같이 다가온 악마였다"고 했다. 제프리스 목사는 "사탄이 이러한 환상을 신앙이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하여, 수백만 명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도록 했다. 이슬람은 여러분들을 지옥으로 이끄는 거짓된 종교다. 이슬람은 거짓을 바탕으로 한 거짓된 책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한 진리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사람들을 멀어지게 하는 거짓 선지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그리스도가 전 세계의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을 말살하려는 가운데, 전 세계의 소수종교인들이 IS에 의해 심각한 수준의 살해 및 박해를 당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IS는 이러한 행위가 신앙적이라고 믿고 있다. IS, 알샤바브, 보코하람과 같은 테러 단체들은 지하드(성전)라는 명목으로 때로는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과 비무슬림들을 공격하고 살해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제프리스 목사는 "여러분들은 20세기에 들어, 다른 어떤 때보다 더 많은 순교자들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일들이 해산의 고통과도 같을 것이다. 그 강도와 빈도가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박해가 계속 늘어 우리가 대환란이라고 부르는 때에 최고점에 이를 것이라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고 있는가?"라고 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로 수백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살해를 당할 것이다. 교회(예수를 믿는 성도)는 7년 대환란의 날이 오기 전 하늘로 올라간다. 마지막 7년의 때에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끔찍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제프리스 목사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근본주의 무슬림들 또는 이슬람 국가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지만, 그 뒤의 촉매는 적그리스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해의 촉매제는 마지막 세상의 독재자인 적그리스도다. 그는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공격을 시작할 것이다. 그는 이들을 하나로 보고 있다. 이는 마치 근본주의 이슬람 세력들이 이들을 '성서의 사람들'로서 하나로 보는 것과 같다. 적그리스도는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을 동일시하며, 이들을 상대로 한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꾸란에는 이슬람 확장의 반대편에 서 있는 기독교인들과 유대인들을 죽이라는 35개의 명령을 비롯해 위선적인 내용들로 가득하다. 이슬람 테러단체인 이들은 신앙의 이름으로 지금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여러분들은 신약성경 어디에서도 불신자들을 상대로 한 폭력을 요구한 구절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원수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반대로 무함마드는 원수를 살해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제프리스 목사는 세계가 단순히 근본주의 테러의 위험 뿐 아니라, 시아파 무슬림 국가인 이란의 핵 위협에도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의 야심은 어느 한 날 지구상에서 이스라엘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