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적 인도주의 단체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측은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를 통해 지난 해 천 만개의 신발 선물상자 기부 목표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프로그램에는 미국과 서방 12 개국의 기증자들이 참석하였고, 모금액은 전 세계 불우한 어린이 수백만을 위한 사업에 분산되어 어린이들의 나이에 맞는 선물 상자를 기부하고 있다. 애틀랜타의 적지 않은 한인교회들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자신보다 더 어렵고 힘든 친구들에게 희망과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교회 유스 그룹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진행돼 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도자 빌리 그래함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에 의해 조직, 운영되고 있는 이 단체는 이미 1천 4십만 개의 선물 박스를 기부 받아 2014년의 글로벌 목표를 초과했으며, 이 중의 8백만 박스 이상이 미국의 기증자로부터 온 것이라 전했다. 이 신발 상자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 있는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의 빛을 비출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천 만여 개의 선물박스가 지금 전 세계적으로 배포 되고 있다. 우리는 올해 전 세계 110여 개국의 지역 교회에 선물박스 보내는 일을 할 것이다. 세계의 13개국 에서 신발 선물 상자를 수집하고 전 세계에 보내는 것은 우리의 글로벌 목표였다. 이미 우리는 세계적으로 천 만 목표를 넘어서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오퍼레이선 크리스마스 차일드의 이사 랜디 리들은 크리스천 포스트에 전해 왔다.
각 선물상자에는 장난감, 학용품, 티셔츠 및 개인 위생품과 같은 작은 선물류가 다양하게 들어 있다. 또한 기부자는 선물을 받는 어린이에게 보내는 작은 메모와 자신의 사진을 포함할 수 있다. 박스에는 선물과 함께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가 제공하는 전도지가 들어 있고 선물박스를 받게 되는 연령은 두 살에서 14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대상이다.
리들은 "많은 어린이의 대부분이 지금까지 어떤 종류의 선물도 받아 보지 못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지역 교회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이 프로젝트를 예수님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는, 복음에 대해 소개받은 경험이 없는 아이들을 위한 전도 플랫폼으로 삼을 것이다. 그래서 어린이들과 함께 복음을 공유하길 소망한다" 라면서, "우리는 모든 선물 상자와 함께 복음이야기가 담긴 책자를 함께 배포할 것이다. 그 책의 메시지를 통해 어린이들이 누군가가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들을 잊지 않고 있으며 그 무엇보다 하나님이 계시고 그들을 사랑하시고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선물을 받는 수 백만의 어린이들은 선물뿐만 아니라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12 레슨 제자 훈련 프로그램 "위대한 여행" 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60 개 이상의 언어로 제작되어 세계 75 개국 에서 사용할 수 있다.
12 레슨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어린이들은 자신의 모국어로 된 성경책을 선물로 받으며, 지난 해 이미 2백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이 "위대한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올해는 3백만 이상의 어린이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프로젝트는 아직 2015 년의 글로벌 목표를 설정 하지 않았지만 2015년 국내 목표는 미국의 기증자들로부터 8백 60만개의 선물상자를 받는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1천 1백만개 이상의 선물상자가 기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에 선물 박스가 전달되지 않은 새로운 지역으로 배포할 즉각적인 계획은 없었지만 6만 개의 선물박스가 IS의 테러로 피해를 당한 이라크의 북부 쿠르드어족 피난 어린이들에게 지난 해 12월 처음으로 배포되었다는 사실 또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