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올해부터 신병의 복무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당국이 올해 신병부터 군 복무기간을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씩 각각 더 연장했다. 일반병사의 경우 군사 복무기간이 10년에서 13년으로, 여군의 경우는 7년에서 9년으로 늘어난 셈이다.
다만 육군 기계화부대나 미사일 부대, 기술병과는 일반병사보다 2~3년 정도 더 복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이나 해군도 육군 일반병사들보다 복무기간이 2~3년 가량 더 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북한당국이 신병자원 부족으로 병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자 복무기간을 연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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