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에 거주하는 클래식 피아노 연주자 조혜경 교수(세인트 마틴 대학교 음악과)가 워싱턴 주에 거주하는 이민 가정들을 위한 문화 강좌를 개설했다. 오는 11일(목) 오전 10시 30분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 안디옥 성전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격월에 한번씩 두 번째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조 패밀리의 티 타임 이야기와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문화 강좌는 지식과 음악을 나눔으로 워싱턴 주 이민자 가정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기획됐다.
조혜경 교수는 "미국 이민 생활을 하는 30-40대 어머니 가운데 육아와 여러 가지 상황으로 한국에서 보다 자신의 입지가 좁아져 있고, 또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지쳐 있어 자신을 잃어 버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며 "콘서트를 통해 삶을 위한 지혜를 배우고 음악을 통해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11일 진행되는 첫 번째 시간은 조 에드워드 씨가(스마트 라이프 이노베이션 대표) "건강한 다음 세대를 위한 현명한 엄마의 선택 ! 편리함 VS 변화" (Styrofoam 과 BPA의 불편한 진실)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혜를 나눈다.
더불어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솔리스트이며, 한세대, 서울 시립대 외래 교수인 소프라노 김인주 집사가 간증과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주 집사는 지난 2009년 올림피아에서 자선음악회로 미국 커뮤니티에서 크게 호평 받은바 있다.
조혜경 교수는 "이 시간을 통해 어머니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삶 가운데 느끼길 원한다"며 "음악을 통해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됨을 누리고 서로가 치유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