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열린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회장 홍윤선) 한인회관 건축 기금 모금 행사에서 4만 1천 달러의 기금이 모아졌다.
시애틀 한인회는 모아진 기금을 통해 지난해 턱윌라에 구입한 한인회관의 보수 공사 및 오너캐리 잔여금을 조기 상환할 방침이다.
이날 후원행사에는 문덕호 총영사를 비롯해 워싱턴주 각 사회단체장 및 한인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시애틀 한인회관이 워싱턴주 한인들을 위한 효율적으로 활용되는 소중한 장소로 만들어지길 염원했다.
시애틀 한인회 홍윤선 회장은 시애틀 한인회가 투명하고 실질적으로 워싱턴주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인회가 될 것을 다짐하면서, 한인회관이 세대를 넘어 동포사회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광술 시애틀 한인회 다목적회관 건립위원장은 공개홀과 주차장, 교육센터 등의 공간을 확보하려면 적어도 10만 달러 가량의 모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인 회관이 다목적회관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후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물보라 합창단의 가곡 연주, 조기승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 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시애틀 한인회는 회관 건축에 공헌한 한인들의 기록을 영구 보전하기 위해 동판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기금액은 전액 세금 공제를 받을수 있다. 건축 기금 모금 동참은 "Seattle Washington ST. KOREAN Association"(주소 14001 57th Ave S, Seattle, WA 98168 Attn: 건축 기금) 으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