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웨이크리스천 리소스(LifeWay Christian Resources)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남침례교인수가 7년간 계속해서 감소했다.

28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지난해 집계된 남침례교 교인수는 1천5백7십만 명으로, 2012년 1천5백9십만 명보다 약 20만 명이 감소했다.

라이프웨이크리스천 리소스(LifeWay Christian Resources)의 톰 레이너 회장은 "복음주의 적 영향력을 잃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우리 교회가 대사명(Great Commission)을 향한 새로운 열정을 품고 회복하게 해달라고 나는 계속 기도한다. 나를 포함해, 우리 모두에게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더 깊은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새로워지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예배 참석자수는 지난해 5백8십만 명으로, 그 전년도의 6백만 명보다 2십만 명이 줄었다. 또한 2년 동안 세례를 받은 교인 수가 평균 4천명 이상 줄었다. 복음주의 교단에서 '세례'는 개인의 신앙에 대한 헌신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의례다.

그러나 미국 내 이 교파 소속 교회 수는 2012년 4만 5천 34개에서 2013년 4만6천 125개로 늘어났다.

남침례교 집행위원회의 프랭크 페이지 대표는 이 증가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교회 내 전도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페이지는 침례교신문(Baptist Press)에서 침례교인 수가 감소하는 현상에 관해, 아모스6장 1절의 "화 있을찐저 시온에서 안일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라는 구절을 언급했다.

"아모스서의 이 경고는 경각심이 부족하며 깨어 있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향한 열정과 헌신이 약해진 하나님의 사람을 향한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은 이와 매우 동일한 말씀을 오늘날 우리 교회에 하실 수 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 앞에 중대한 요구와 중요한 기회가 기다리고 있음을 우리가 깨닫도록 도우신다. 주님, 시온에서 안일하게 있는 우리를 용서하소서"라고 덧붙였다.

교회 개척 감독 조슈아 헤저(Joshua Hedger)는 매해 침례교인수가 8백명에서 1천명 정도 줄어들고 있다며, 이것이 예배 참석자수와 세례교인수의 감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헤저는 과거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남침례교의 교회 개척자들이 교인들의 교회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한 교회 재활성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교인이 감소하는 교회에 새로운 리더를 보내, 교인수 성장을 위한 전략을 실행한다.

"교회가 문을 닫는 이유 중 많은 부분, 교회가 문화와 성서 모두로부터 단절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교회는 생명을 잃는다. 몇몇 교회들은 단순히 리더쉽이나 문화적인 변화를 경험하며, 어떤 교회는 완전히 문을 닫게 된 채, 새로운 교회에게 그들의 시설, 자산과 사람들을 내준다. 혹은 이 양 극단 사이에 있다."

남침례교단의 전체 보고서는 bpnews.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