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중인 임 영 집사를 위한 음악회가 오는 5월 31일(토) 오후 7시 린우드 로이스 리사이틀 홀(Roy's Recital Hall 4926 196th ST SW Lynnwood, WA 98036)에서 개최된다.

임영 리사이틀은 말기암을 극복하고 음악 봉사를 통해 교민사회에 힘과 용기를 주고 있는 임 영 집사를 위한 헌정 공연으로, 동포사회를 위해 무료로 개최한다.

임 영 집사는 1948년 서울 출생으로, 미8군에서 가수로 활동하면서 일본과 괌,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시카고, 워싱턴DC, 시애틀 등에서 해외 공연을 하던 중 1982년 결혼해 시애틀에 정착했다.

이후 가수와 부동산 에이전트로 활동하다 2000년 백혈병 진단을 받아 골수이식을 받았다. 잦은 재발과 치료 가운데 임 영 집사는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노래를 향한 열정과 이웃을 위한 헌신으로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리사이틀에서 임 영 집사는 자작곡과 함께 애창곡을 포함해 교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래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임 영 집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질병과 여러가지 문제로 고통받는 교민들이 힘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노래와 함께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번 임 영 리사이틀은 시애틀 7080 기타 동호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파랑새 음악 봉사단과 임선영 피아노 스튜디오를 비롯해 다수의 단체에서 후원한다.  

임 영 리사이틀

일시 : 5월 31일(토) 오후 7시

장소 : 린우드 로이스 리사이틀 홀(Roy's Recital Hall)

주소 : 4926 196th ST SW Lynnwood, WA 98036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