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사회
(Photo : 기독일보) LA 한인사회가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 분향소를 LA한인회관에 설치했다. LA한인사회 관계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LA한인사회가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 분향소를 LA한인회관에 설치했다.

LA한인회와 남가주교회협의회, 남가주목사회, KCCD 관계자들은 16일 오후 5시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남가주교협 회장 박효우 목사는 "국가적인 재난 앞에 안타까울수 밖에 없다"며 "실날같은 희망을 갖고 생존자가 나타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LA한인회 배무한 회장은 "합동분향소를 한인회에 오픈했으니 동포들은 언제든지 방문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으면 한다"며 "LA를 기점으로 미국 전국에 분향소들이 설치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 총 승선자 475명 중 179명이 구조됐으며 288명은 아직 생사확인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ABC, NBC, CNN 등 미 주류언론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LA 한인사회
(Photo : 기독일보) 이날 참여한 LA한인사회 관계자들이 희생자들을 기리며 조의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