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Alaska-Northwest 대회/ 서북미 한인교회협의회(KPC 회장 이경호 목사) 남선교회연합회(회장 권효복 장로)가 타코마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에서 150여 명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진료를 실시했다.

KPC 남선교회가 주관한 의료봉사에는 시애틀지역 한인 의료진이 자원 봉사로 대거 참여해 내과ㆍ치과ㆍ산부인과ㆍ비뇨기과ㆍ마사지ㆍ한방과 진단 및 치료를 실시했으며, 한인들은 초음파ㆍ심전도 검사, 혈액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한인들은 평소 궁금했던 자신의 건강문제에 대한 의학상담도 받았다.

특별히 타코마중앙장로교회는 장소와 함께 이동 치과 차량을 마련해 보험이 없는 저소득층 한인들이 치아 진료 및 간단한 시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섰다. 

연합회 권효복 회장은 "매년 봄과 가을 등 1년에 두 차례 실시하고 있는 남선교회의 무료 진료 행사를 해오고 있는데 시애틀지역 한인사회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의료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며 "체류신분이나 건강보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의료 혜택을 받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