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벌스 집회를 이끈 그렉 스티어 목사
(Photo : THE CHRISTIAN POST) 그렉 스티어는 28일-29일 버지니아 우드브리지에 위치한 힐튼 기념관에서 열린, 데어투쉐어 사역(Dare 2 Share Ministries)이 기획한 리벌스(Reverse) 대회의 개회 순서를 이끌었다.

미국내 청소년 사역 단체 데어투쉐어(Dare 2 Share)를 이끄는 그렉 스티어 목사는 교회가 1981년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 ‘밀레니얼스(Millennials)’ 세대에게 "이유"를 제공해 주지 못해 이들이 교회를 떠난다고 주장했다.

리벌스(Reverse)란 제목으로 이 순회를 이끈 스티어 목사는 "나는 밀레니얼스는 이유를 찾지 못해 교회를 떠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유를 찾길 원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교회는 이유를 설명해주지 못했다. 마태복음 28장 18절-20절에서 예수는 '가서 모든 나라로 제자를 삼으라', '내가 너에게 이유를 주겠다'고 말한다."

스티어 목사는 수천명의 청소년들이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기 위해 미국을 순회 중이다. 그는 최근 워싱턴 D.C에 머물며, 크리스천포스트와 밀레니얼스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최근 바나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스 다섯 중 한 명만 교회가 자신의 삶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퓨리서치의 또 다른 조사에서 밀레니얼스의 29퍼센트는 어떤 종교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두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는 윗 세대 보다 교회를 덜 중시했으며, "어느 종교에도 소속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스티어 목사는 크리스천포스트에 교회가 "그리스도를 전하고, 가서 제자를 삼을 이유"를 다시 찾아야 하며 그렇게 할 때 밀레니얼스를 비롯해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더 많이 교회를 찾아 오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교회가 변질됐다. 사명을 여러차례의 단순한 만남으로 바꿨다. 십대들은 그것 이상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리벌스(Reverse) 투어는 1월 7일에 시작됐다. 투어의 주제 되돌리기(Reverse)는 구약의 다니엘에게 영감을 받았다. 강연자로 선 스티어는 청소년들에게 "다른 이들이 무릎을 굽힐 때 가만히 서 있으라. 다른 이들이 침묵할 때 외치라. 다른 이들이 도망칠 때 무릎 꿇으라. 이로써 세상을 바꾸라!"고 격려했다.

스티어는 리벌스 같은 행사를 통해 교회를 떠나는 밀레니얼스들의 발걸음을 되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는 "나는 학생들이 '나에겐 사명과 목적이 있다. 그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깨닫기 시작할 때 그들 가슴에 불이 붙는 것을 이 자리에서 목격했다"며 "그리스도의 사명 안에서 의미를 찾고 그리스도라는 인물 안에서 담대함을 발견하라. 그럴 때 우리는 다음 세대의 가슴에 불을 붙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8일(금)-29일(토)에 걸쳐 워싱턴 D.C에서 열린 리벌스 집회에는 3천 여명의 청소년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단막극을 관람하고 열린 예배를 드렸다. 29일 오전에는 제인 블랙이 바빌론 포로기 때 다니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체험을 전했으며 LA에 기반을 둔 예술가, 강연자가 소셜 미디어 중독의 위험과 오프라인 상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의 중요성에 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