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대 태풍 피해로 폐허가 된 필리핀 재건을 위한 사랑의 헌금을 현지 타클로반 선교사에게 전달했다.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는 초대형 태풍 하이엔으로 인해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은 타클로반 지역에서 사역하는 사공세현 선교사를 통해 200가정에 쌀을 나눠주고, 태풍으로 학용품을 잃은 지역 학생들에게 학용품이 담긴 책가방을 전달했다.

사공세현 선교사는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을 위해 교회가 따뜻한 사랑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구호물품을 나누기 전,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80명의 결신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