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애틀랜타 한인교계의 전통이 된 메시아연주회가 열려 본격적인 성탄 시즌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이번 주일(15일) 역시 성탄의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 수 있는 연주회가 준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첫 정기연주회를 훌륭하게 마친 '애틀랜타맨즈앙상블'이 성탄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한인사회 최초의 전문 성악남성앙상블인 애틀랜타맨즈앙상블은 남성 성악가들의 우렁차고 깊은 소리와 단원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진솔한 노래로 한인사회에 큰 감동과 은혜를 선사, 애틀랜타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이번 연주회가 열리는 피치트리코너스침례교회는 1200석 규모로 훌륭한 음향장비까지 갖추고 있어 수준 높은 연주회를 기다리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연주회에서 맨즈앙상블은 아가펠라, 교회합창, 명성가곡, 캐롤송, 뮤지컬, 팝뮤직, 한국민요 등 다양한 음악이 선보인다.

이봉협 단장은 "지구촌교회의 초청을 받아 이번 연주회를 준비하게 됐다. 훌륭한 시설을 갖춘 곳에서 연주하는 만큼 더 좋은 소리를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민사회의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즐기기 못하는 한인들이 많아 안타깝다. 다가오는 성탄만큼은 한번 쯤 여유를 만들어 예수 탄생의 기쁨에 빠져들어 볼 수 있길 소망한다"고 초청의 말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무료이며 15일 오후 6시 개최된다. 피치트리코너스침례교회는 4480 Peachtree Corners Circle, Norcross GA 30092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는 678-350-4680로 하면 된다.

애틀랜타맨즈앙상블 성탄연주회 포스터
(Photo : 기독일보) 애틀랜타맨즈앙상블 성탄연주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