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애국단체연합이 주최한 “제 11회 자유통일포럼”에서 강연하는 송영완 시애틀 총영사ⓒ김브라이언 기자
(Photo : 기독일보) 송영완 시애틀 총영사

시애틀 총영사관 송영완 총영사는 서북미 지역 교민사회의 북한 선교와 대북지원은 미국과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합법적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총영사는 제 1회 통일음악회에 보낸 축사에서 "우리 동포사회가 통일에 대한 관심표명 및 북한지원 등 활동 시, 미국과 대한민국의 법과 정책의 테두리 내에서 활동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교민들의 대북선교 및 지원 시 법적 제한을 뛰어넘는 무분별한 활동과 지원에 대한 우려의 뜻을 내비췄다.

더불어 송 총영사는 "국내외 탈북자들의 정착문제와 통일 문제에 대해 보다 진지하고 따뜻한 관심을 갖게 되면, 그것이 바로 남북통일과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는데 기여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북한 인권문제와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은 국민소득 2만 불, GDP기준 세계 15위 경제 대국, 세계 7위 무역 대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단기간 내 이뤄 타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세계 유일 분단국이라는 상처가 아직도 우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며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있는 한 통일 또한 멀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