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J 심슨
O J 심슨

미식축구 최고의 스타에서 전처와 그 내연남을 살해한 살인범으로 전락한 O. J. 심슨이 전도자가 된다.

1995년 그는 유력한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무죄 판결을 받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가 16년 뒤 "사실 내가 전처를 죽였지만 이는 정당방위"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일사부재리의 원칙과 공소시효 만료 덕에 처벌을 받지 않았다. 이후에도 그는 2007년 라스베가스에서 무기 강도 및 침입, 납치죄 등으로 체포돼 2008년 재판에서 5년 형을 받고 감옥에 수감돼 있다.

그러나 그의 매니저 노만 파도에 따르면, 심슨은 감옥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풀려나면 TV 복음전도자로 활동할 것이다. 그는 "심슨은 지금 매우 신앙적이다. 다른 수감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심슨은 유명한 TV 전도자인 프레드릭 프라이스를 보고 "저 사람이 한다면, 나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66세인 그는 곧 출소하게 되며 자신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