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스미스 목사
갈보리채플의 선구자이자 미국 부흥운동의 주역이었던 척 스미스 목사가 폐암 투병 중 소천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교회 중 하나인 갈보리채플의 척 스미스 목사가 세상을 떠났다. 미국에 60,70년대 대부흥 운동인 예수운동(Jesus Movement)의 촉매제였던 그는 폐암으로 투병하다 목요일 새벽 3시경 소천했다.

그는 1960년대 초 캘리포니아 코스타메사에 위치한 갈보리채플에 부임했다. 당시 성도는 25명이었다. 그러나 그의 리더십 아래 3만5천명의 대형교회로 성장하며 전세계 1천개 자매교회가 생겼고 이 교회를 통해 배출된 목회자만 3천여명에 달한다.

이 교회는 1960년대 미국의 히피 청년들을 전도하며 폭발적 성장을 이뤄냈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마라나타' 음반은 교계에 또 하나의 큰 성과로 기록된다.

스미스 목사는 근본주의에 가까우면서도 오순절 성령의 은사 사역에 집중하는 목회 스타일을 갖고 한 영혼의 구령과 복음 전도에 전력을 투구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의 딸 제닛 스미스 맨더슨 씨는 "나의 아름답고 사랑하는 아버지가 하늘로 가셨다"고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아버지의 투병기간동안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