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하 젊은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 변화와 개혁을 위한 '촉매'가 되기 위해 애틀랜타에 모였다.

2일부터 4일까지, 둘루스 귀넷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캐털리스트 컨퍼런스'에 미 전역에서 모인 13,000명 이상의 젊은 지도자들이 운집했다. '캐털리스트'는 영어로 'Catalyst'로 '촉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인 교계에는 생소하지만 '캐털리스트 컨퍼런스'는 40세 이하 젊은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큰 컨퍼런스 가운데 하나로 14년 전, 전통적인 교회 리더십이 40대에서 60대 사이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는 인식을 같이한 젊은 목회자들에 의해 시작됐다.

이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젊은 지도자들을 모아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젊은 이들에게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정체돼있는 교회 변혁를 일으키는 '촉매'와 같은 역할을 해보자는 데 뜻을 모아 컨퍼런스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수십 만 명의 참가자들이 소셜 네트워크와 웹사이트 등으로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

매년 동부와 서부, 중부로 각각 나눠져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수만 명의 40대 이하 젊은 교회 지도자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강사진 역시 목회자들과 신학자들부터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유명한 가수, 아티스트, 혁신적인 사업가들이 대거 나와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사역의 대상인 현 세대의 트렌드와 생각, 고민하는 문제들을 신앙적, 문화적 관점으로 되짚어보고 있다.

캐털리스트 컨퍼런스의 대변인은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운동의 핵심은 그리스도를 위한 열정에 불을 붙이기 위한 것이다. 그럼으로 다음 세대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발전시키도록 돕고 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이들은 창의적이고 파워풀한 가르침, 워십과 기도로 강력한 초대를 받는다. 무엇보다 이번 컨퍼런스의 다양한 강사진들이 참석자들에게 자신들의 생각과 지식을 나누며, 자신들의 역할을 하도록 도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캐털리스트 지도자들은 연례 컨퍼런스 이외에도 컴패션 인터네셔널, 베다니크리스천서비스, 143million.org 등 다양한 사회 구제, 사역 단체들과 관계를 맺고 전 세계에서 고난 받는 이들을 돕고 있다. catalystconference.com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