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독교상담자협의회(American Association of Christian Counselors, 이하 AACC)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우리의 시간은 지금’이라는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에는 미국을 비롯한 30여개 국가에서 약 7,000명의 기독교 상담가, 목사, 학생들,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는 “사람에 대한 사역은 육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인 존재로서 사람의 복합성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히고 있다.

기독교 상담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의 전인격성, 사회적 참여, 정신적 안정성, 영적 성숙을 돕는 것이다. AACC의 정책 가운데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서 믿는 자들을 위한 재생산과 회복의 대리자이다. 또한 성령은 믿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를 나타내신다. 그는 위로하시고, 인도하시고, 확신을 주시고, 믿는 자들이 주를 경외하는 삶의 방식으로 살 수 있도록 하신다”는 내용도 있다.

AACC 회장인 팀 클린턴(Tim Cliton) 박사는 “우리의 팀들은 약 1년 동안 그리스도 중심, 전문성에 초점을 둔 컨퍼런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도하며 부지런히 준비해 왔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영향력이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리의 기도제목은 모든 참석자들의 경험이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컨퍼런스는 우리의 많은 팀원들, 미국, 현재 기독교에 도전을 줄 것이다. 우리는 함께 서서 하나님께서 우리 시대에 은혜를 내려주시고 복 주시길 간구한다”고 말했다.

올해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약 50개의 사전 교육 및 160개의 워크샵이 진행된다. 또한 80개의 포스터, 10개의 네트워킹 장비, 3번의 만찬, 250개 주요 기독교 단체들의 전시홀이 마련된다. 또한 마이클 오브라이언, 찰스 빌링슬리, 월드컨퍼런스 찬양팀, 맨디사와 매투 웨스트 등이 예배와 찬양을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