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소사이어티가 19일(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나성동산교회에서 UC어바인 시신기증 프로그램 디렉터인 마크 브룩스(Mark Brooks)와 UCLA 시신기증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인 트레비스 시엠스(Travis Siems)를 강사로 초청해 시신기증에 대한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신기증을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4년 전 소망소사이어티가 처음으로 접했던 UC어바인 시신기증 프로그램에서 당시 기증자 중 한국인은 3-4명뿐이었지만, 소망소사이어티의 한인사회 연장자 사역의 노력을 통해 지금은 약 400명이 기증을 신청하였고, 이미 3-4명의 시신을 기증받아 프로그램에 사용되었다.
이날 마크 브룩스는 많은 사람이 알고 신청한 DMV의 장기기증과 시신기증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고, 트레비스 시엠스는 UCLA 프로그램의 경우 장기기증이 되지 않은 상태의 시신기증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소망소사이어티는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시신기증 신청에 불편을 겪는 한인을 위해
기증서류의 분실 및 위험을 줄이고자 직접 서류를 접수받아 UC어바인에 전달하기로 했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시신기증 프로그램은 에이즈(HIV)나 B/C형 간염(Hep B or C)과 같이 전염성이 강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신청할 수 없으며, 너싱홈과 같은 시설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 환자도 가족들의 동의를 통해 시신기증을 신청할 수 있다.
시신기증 신청서는 UC어바인과 UCLA 시신기증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하거나 각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린트할 수 있다. UC어바인은 이미 한국어로 된 신청서가 준비되어 있으며 UCLA는 현재 다국어 신청서를 준비 중에 있다. 영어가 불편한 경우 소망 소사이어티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562)977-4580(소망소사이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