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미국 애리조나 파닉스에서 개최된 총회.
지난 2011년 미국 애리조나 파닉스에서 개최된 총회.

미국 하나님의성회와 3만명의 오순절 교단 회원들이 다음 주 플로리다 올란도에 모여서 제55회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믿으라(Believe)’로, 알프레드 초코 데 헤수스, 로버트 마두, 조나 스미스, 크리스틴 케인 등이 주요 강사로 나선다.

하나님의성회 교구 총감독인 조지 우드 박사(George Wood)는 성명을 통해 “이번 총회는 우리의 역사가 시작된 지 10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때에 열린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100년 가까이 우리 교단을 축복해 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우드 박사는 “미국 하나님의성회는 지난 22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경험해 왔다. 우리는 이번 총회에서 과거의 복에 감사하면서, 미래에 초점을 맞춰 나가고자 한다. 이번 성회의 주제가 ‘믿으라’다. 더 큰 일을 위해서 하나님을 믿고 도전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권능을 주셔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땅 끝까지 주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총회 컨퍼런스의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는 참석자들이 “도전을 받고, 영적으로 쇄신되어, 그들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영향력을 끼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이틀 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컨퍼런스 주최측은 미네소타에 위치한 리버밸리 교회의 로버트 캐터링 목사, 오클라호마에 있는 피플스 교회 허버트 쿠퍼 목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을 초청했다.

미국에서 하나님의성회 소속 교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시카고 새생명언약교회의 데 헤수스 목사, 텍사스 트리니티 교회 임원이자 연설가인 로버트 마두 등이 특별한 강연자로 나선다.

첫째날 우드 박사가 총회를 알리는 주요 연설을 시작으로, 시애틀의 시티교회 요나 스미스 목사, 콜로라도 팀버라인 교회 데리 노스롭 목사, 시드니 힐송교회 소속이자 A21 캠페인을 진행한 크리스틴 케인 등이 저녁 강연을 맡았다.

하나님의성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오순절 교단으로서 약 6,600만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으며, 미국에 약 300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있다. 교단은 1914년 기독교 사역자들의 연합을 통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