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현대중공업이 에너지와 환경, 물 등 지속가능한 성장 분야에 걸쳐 미래 신사업을 겨냥,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센터의 명칭은 '현대중공업·KAIST EEWS 연구센터(이하 HK 연구센터)'다. 여기서 EEWS란 Energy, Environment, Water and Sustainabilty의 약자다. 

두 기관은 HK연구센터 건립을 계기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과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연료전지, 탄산가스 포집 등 미래 신사업 분야의 원천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해 나가고, 이를 통해 해당기술의 사업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5년간 연구개발 비용과 연구센터 운영경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